(전주=연합) "신전주건설계획"에 따른 내년도 예산 7백60억원이 확보돼
서부지역 신시가지 조성사업이 가시화됐다.

전주시의회 예결위는 15일 내년도 예산안 본심사를 벌여 격론끝에
서부지역 신시가지 조성 사업비의 집행부 요구액 가운데 40억원을
삭감한 7백60억원의 내년도사업비를 확정했다.

시는 일반회계에서 60억원,신시가지 업무지역에 입주할 기관으로 부터
받을 선수금 2백억원,지역개발기금 1백억원,기채 4백억원의 재원으로
내년도 사업비 7백60억원을 확보키로 했으며 내년에 기본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하고 25만평의 토지를 매입할 예정이다.

시는 "신 전주 건설 계획"에 발맞춰 신시가지 조성면적인 7백40만평의
총괄구상과 중심지구 50만평의 기본 구상안및 토지이용,인구수용,교통,
공원.녹지조성,건물배치계획등을 현상공모해 15일까지 접수를 마쳤다.

시는 이에따라 현상공모에 참여한 13개 업체 가운데 연말까지 당선작
1편을 선정하고 내년 1월 교통및 환경영향 평가와 기본계획 용역,2월
주민및 시의회의 의견청취,3월 사업지 고시,4월 토지매입 착수,5월
실시계획을 확정한뒤 내년 6월 공사에 착수할 에정이다.

"신 전주 건설계획"은 2천년대 인구 1백만명을 수용할 광역도시 개발과
기존의불합리한 도시공간 배치를 해소키 위한 것으로 오는 2천11년까지
효자,삼천등 서부지역 7백40만평에 인구 30만명을 수용하는 신도시
건설계획이다.

이중 중심지구 50만평은 이 사업의 핵심을 이루는데 내년부터 오는
97년까지 업무.상업.문화.예술.체육지구가 조성될 예정이며 업무지구에는
도청을 비롯한 도단위 행정기관이 입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