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께 일반분양되는 서울지역 7차동시분양 아파트의 채권상한액이
1,636만원~1억4,443만원으로 결정됐다.

서울시는 15일 7차동시분양 물량을 14개지역 2,858가구로 확정하는 한편
공동주택분양가 심의위원회를 열어 주변시세와의 차이가 큰 7곳에 대해
채권상한액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채권상한액이 가장 높은 곳은 극동건설의 풍납동 재건축아파트 78평형
이며 가장 낮은 곳은 문화종합건설의 천호동 제일연립 재건축아파트이다.

이번 동시분양아파트중 잠원동의 한신공영 아파트는 비싼 땅값 때문에
분양가도 높아 채권상한액을 썼을때 50평형대는 평당 755만여원대, 49평형
은 평당예상당첨최고액이 가장 많아 765만9,000원이나 된다.

시는 이번 심의에서 전용면적이 60평방미터(18평)이하인 아파트와 주변
시세와 분양가의 차액이 크지 않은 구로동 동진주택등 7곳의 아파트는 채권
입찰제를 적용하지 않았다.

이와함께 전용면적 60평방미터 이하로 재건축아파트가 아닌 동아건설산업
의 437가구등 891가구는 청약저축가입자들이 분양받을 수 있게 국민주택으로
공급토록 했다.

한편 7차동시분양은 오는 18일께 공고된뒤 27일 무주택우선공급대상자
청약을 시작으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