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합니다] 김은상 무역정보통신 사장..내년 무역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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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추진하고있는 무역자동화가 내년에 본격적
으로 가동된다. 현재 16개서식 29개서류를 EDI(전자문서교환)방식으로
처리하고있는 이사업은 33개 외국환은행에 EDI시스템을 구축하는 1단계
무역자동화를 완료, 내년1월부터 본격적인 "서류없는 무역시대"를 연다.
김은상무역정보통신사장을 만나 내년사업계획을 들어봤다.
-외국환은행에 EDI시스템이 구축되면 어떤 효과가 있습니까
<>김사장=우선 내년1월부터 33개 외국환은행의 2천2백여개 본.지점을
통해 신용장개설과 신용장내도통지, 수출입승인신청 등 4개분야에 대해
EDI서비스가 제공돼 모두 자동화됩니다.
또 내년3월부터는 국내기업이 은행에 내국신용장(로컬LC)발행을 신청하는
업무가 자동화되며 관세납부등 자금의 자동이체업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EDI로 처리할 계획입니다.
펌뱅킹은 한기업과 거래은행사이에만 가능했으나 무역정보통신망(KTNET)을
통해 이제는 은행과 은행간에도 자금을 자동이체할수 있게됩니다.
-금융이외의 부문에서는 어떤 업무에 대해 EDI서비스가 제공됩니까.
<>김사장=통관부문에서는 내년10월께부터 해상화물수출신고업무가
EDI로 처리됩니다. 해상화물수입신고업무는 수출신고업무자동화후
6개월뒤인 95년초쯤 자동화되고 항공화물은 오는96년부터 EDI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또 신고건수를 기준으로 전체수출의 46%를 차지하는 2만달러이하의
소액수출신고서와 무역업체가 선박회사에 내는 선복요청서도 관세청과
은행의 업무협조를 통해 내년하반기부터는 전자문서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수출조합과 협회에서 취급하는 수출추천업무는 내년3월부터 자동화되고
보험부문의 적하보험증권 청구와 발행내역통고는 내년하반기부터 EDI로
처리할수있게됩니다.
-무역업체들이 EDI서비스를 받으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나요.
<>김사장=먼저 상담을 통해 가입신청기업의 특성에 맞는 EDI처리방법을
마련해야합니다. 통상 2-3회 면담을 거치는데 PC로 처리하는 기업은
3-4일, 호스트컴퓨터를 사용하는 기업은 1주일정도 소요됩니다.
가입결정이 내려지면 무역정보통신 교육센터에서 1주일간 전문교육을
받아야하며 거래은행과 선박회사등 관련기관과 EDI약정서를 체결한후
무역정보통신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면 바로 EDI서비스를 받을수 있게
됩니다.
-모든 절차를 밟는데 어느정도나 시일이 소요됩니까.
<>김사장=가입문의에서부터 EDI서비스를 받는데까지 PC를 사용하는
기업은 2주일정도면 되고 종합상사들처럼 사업부서가 많아 호스트
컴퓨터를 이용하여 무역관련서류를 처리하는 기업들은 2-3개월정도
소요됩니다.
-EDI서비스를 받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김사장=EDI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데 PC 1대당 40만-1백만원정도
들어 가고 모뎀구입비는 20만원입니다. PC를 새로 구입하는데는 1대당
1백50만원정도 소요됩니다.
가입비는 한번만 내는데 3만원이며 사용료는 영문1천자와 한글5백자당
1백70원입니다.
내년에 가입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연말까지를 시한으로 해서 가입월로
부터 6개월간 사용료를 면제해줍니다.
-EDI서비스의 경제적 효과는.
<>김사장=수출승인을 얻기까지 종전에는 1만2천원정도가 소요됐었지요.
직원이 은행에 직접 가서 업무를 처리하는데 통상3-4시간이 걸리는데
금액으로는 1만원정도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 교통비도 평균2천원정도
들어가지요.
그러나 EDI로 수출승인업무를 처리하면 1천원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만큼 경제적 효과가 큰셈이지요. 자료입력비용이나 종이구입비등까지
감안하면 연간 1천만달러이상을 수출하는 무역업체의 경우 연간 3억원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수 있을것으로 예상하고있습니다. 이밖에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거나 기다리는 수고를 덜어주는 눈에 보이지않는 효과도
무시할수없겠지요.
-현재 가입업체수는.
<>김사장=기존 42개 시범사업 참여업체외에 현대정공 삼성전기 대우등
41개 업체와 산업은행등 7개은행 동남아해운등 3개선사가 새로 참여해
가입업체수는 모두97개에 달하고있습니다.
이밖에 대우자동차와 포철등도 신규가입을 준비중에 있고 특히 종합상사
들중 아직 무역정보통신망에 가입하지않은 럭키금성상사와 쌍룡 효성물산
등도 가입을 서두르고있어 전체수출의 40%이상을 차지하는 7개종합상사들
에게 모두 EDI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김사장은 오는97년께에는 무역자동화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국내기업들이 무역자동화사업에 참여하는것이 곧 국제화를
이뤄나가는길이라고 강조했다.
으로 가동된다. 현재 16개서식 29개서류를 EDI(전자문서교환)방식으로
처리하고있는 이사업은 33개 외국환은행에 EDI시스템을 구축하는 1단계
무역자동화를 완료, 내년1월부터 본격적인 "서류없는 무역시대"를 연다.
김은상무역정보통신사장을 만나 내년사업계획을 들어봤다.
-외국환은행에 EDI시스템이 구축되면 어떤 효과가 있습니까
<>김사장=우선 내년1월부터 33개 외국환은행의 2천2백여개 본.지점을
통해 신용장개설과 신용장내도통지, 수출입승인신청 등 4개분야에 대해
EDI서비스가 제공돼 모두 자동화됩니다.
또 내년3월부터는 국내기업이 은행에 내국신용장(로컬LC)발행을 신청하는
업무가 자동화되며 관세납부등 자금의 자동이체업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EDI로 처리할 계획입니다.
펌뱅킹은 한기업과 거래은행사이에만 가능했으나 무역정보통신망(KTNET)을
통해 이제는 은행과 은행간에도 자금을 자동이체할수 있게됩니다.
-금융이외의 부문에서는 어떤 업무에 대해 EDI서비스가 제공됩니까.
<>김사장=통관부문에서는 내년10월께부터 해상화물수출신고업무가
EDI로 처리됩니다. 해상화물수입신고업무는 수출신고업무자동화후
6개월뒤인 95년초쯤 자동화되고 항공화물은 오는96년부터 EDI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또 신고건수를 기준으로 전체수출의 46%를 차지하는 2만달러이하의
소액수출신고서와 무역업체가 선박회사에 내는 선복요청서도 관세청과
은행의 업무협조를 통해 내년하반기부터는 전자문서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수출조합과 협회에서 취급하는 수출추천업무는 내년3월부터 자동화되고
보험부문의 적하보험증권 청구와 발행내역통고는 내년하반기부터 EDI로
처리할수있게됩니다.
-무역업체들이 EDI서비스를 받으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나요.
<>김사장=먼저 상담을 통해 가입신청기업의 특성에 맞는 EDI처리방법을
마련해야합니다. 통상 2-3회 면담을 거치는데 PC로 처리하는 기업은
3-4일, 호스트컴퓨터를 사용하는 기업은 1주일정도 소요됩니다.
가입결정이 내려지면 무역정보통신 교육센터에서 1주일간 전문교육을
받아야하며 거래은행과 선박회사등 관련기관과 EDI약정서를 체결한후
무역정보통신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하면 바로 EDI서비스를 받을수 있게
됩니다.
-모든 절차를 밟는데 어느정도나 시일이 소요됩니까.
<>김사장=가입문의에서부터 EDI서비스를 받는데까지 PC를 사용하는
기업은 2주일정도면 되고 종합상사들처럼 사업부서가 많아 호스트
컴퓨터를 이용하여 무역관련서류를 처리하는 기업들은 2-3개월정도
소요됩니다.
-EDI서비스를 받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김사장=EDI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데 PC 1대당 40만-1백만원정도
들어 가고 모뎀구입비는 20만원입니다. PC를 새로 구입하는데는 1대당
1백50만원정도 소요됩니다.
가입비는 한번만 내는데 3만원이며 사용료는 영문1천자와 한글5백자당
1백70원입니다.
내년에 가입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연말까지를 시한으로 해서 가입월로
부터 6개월간 사용료를 면제해줍니다.
-EDI서비스의 경제적 효과는.
<>김사장=수출승인을 얻기까지 종전에는 1만2천원정도가 소요됐었지요.
직원이 은행에 직접 가서 업무를 처리하는데 통상3-4시간이 걸리는데
금액으로는 1만원정도에 달한다고 합니다. 또 교통비도 평균2천원정도
들어가지요.
그러나 EDI로 수출승인업무를 처리하면 1천원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만큼 경제적 효과가 큰셈이지요. 자료입력비용이나 종이구입비등까지
감안하면 연간 1천만달러이상을 수출하는 무역업체의 경우 연간 3억원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수 있을것으로 예상하고있습니다. 이밖에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거나 기다리는 수고를 덜어주는 눈에 보이지않는 효과도
무시할수없겠지요.
-현재 가입업체수는.
<>김사장=기존 42개 시범사업 참여업체외에 현대정공 삼성전기 대우등
41개 업체와 산업은행등 7개은행 동남아해운등 3개선사가 새로 참여해
가입업체수는 모두97개에 달하고있습니다.
이밖에 대우자동차와 포철등도 신규가입을 준비중에 있고 특히 종합상사
들중 아직 무역정보통신망에 가입하지않은 럭키금성상사와 쌍룡 효성물산
등도 가입을 서두르고있어 전체수출의 40%이상을 차지하는 7개종합상사들
에게 모두 EDI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김사장은 오는97년께에는 무역자동화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국내기업들이 무역자동화사업에 참여하는것이 곧 국제화를
이뤄나가는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