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자동차사업에만 전력투구하겠다고 선언한 김우중대우그룹
회장이 이달부터 자동차부문에 대한 업무파악에 본격 돌입.

김회장은 지난6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부산등지를
돌며 영업소 책임자들과 올해 실적을 듣고 내년도 계획을 협의.

또 지난14일에는 영업사원 2백명을 부평공장으로 불러 자동차의
해외진출계획과 세계경영전략에 관한 특강을 갖고 세계자동차시장이
대변혁기를 맞고 있는만큼 해외진출을 내수판매강화로 뒷받침할 것을
요청.

15일에는 역시 부평공장에서 대우기전 대우정밀등 그룹 자동차관련
업체의 사장및 임원으로부터 내년도 사업계획을 청취한뒤 추진중인
프로젝트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

김회장 주말까지 자동차 각부문별로 실적및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다음주 출국, CIS(독립국가연합) 동구 리비아등을 방문할 예정인데
귀국 하는 내년1월중순부터는 아예 부평공장에 상주하면서 자동차에 관한
업무만 챙길 계획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