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요건이 강화되면서 근년에 공개된 기업일수록 상장후의 주가상승
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90년 상장된 성문전자,한주전자 등 36개 기
업은발행가 평균이 1만2천33원인데 비해 현재가는 1만3천8백37원으로 발행
가 대비 주가상승률이 14.9%에 불과했다.
반면 올해 상장된 경동보일러와 삼화페인트 등 2개사는 발행가 평균이 1만
3천2백50원인데 비해 현재가는 4만1천7백50원이나 돼 평균 2백15.1%의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또 91년 공개된 화승화학과 극동유화 등 21개 종목은 발행가 평균 9천8백5
7원에현재가 1만5천89원으로 53.1%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대한해운,대
림요업 등 92년에 공개된 9개 기업은 발행가 평균 9천8백13원에 현재가는 2
만4천2백63원으로 1백47.26%의 주가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