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가 중국 남경시에 연산8천만t규모의 판유리합작생산공장을
세운다.

(주)대우는 15일 중국 강소성 남경시에서 한국유리와 함께 남경시 건축
재료공업국 산하기업인 남경금릉유리창과 판유리합작생산공장 "남우유리
유한공사"설립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두 2천8백만달러가 투자되는 이합작생산공장은 (주)대우가 40%, 한국
유리가 10%, 남경금릉유금청이 50%씩 지분을 가지며 이달중 착공하여 오는
95년6월에 완공돼 최신유리제조기술인 플로트공법으로 연간 1백60만상자
(8천만t)규모의 2-15mm 판유리를 생산하게 된다.

(주)대우는 중국내 유리수요가 크게 늘고있는 추세임을 감안, 이공장에서
생산되는 판유리를 전량 중국내수용으로 판매키로했다고 밝혔다.

(주)대우는 한국유리와 함께 남경판유리합작생산공장을 해외판유리생산
거점으로 육성, 앞으로 가공유리부문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