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쌍문동 삼익세라믹아파트 8층에 사는 서울 J여중 3학
년 정모양(16)은 14일 오전 고입선발고사 시험장으로 가려다 현관문이 고
장으로 열리지 않자 아파트 경비원들의 도움으로 곤돌라를 타고 1층으로
내려왔는데...
<>...어머니와 함께 있던 정양은 이날 오전 7시반경 경찰과 소방서측
에 도움을 요청, 고가사다리차가 오도록했으나 교통체증으로 도착이 늦
어지자 10여명의 아파트 경비원들이 나서 곤돌라를 작동, 정양을 태워 30
여분만에 내려왔다는 것...
<>...이 아파트 경비반장 최광성씨(61)는 "영선반원이 출근하지 않아
현관문을 열 수가 없었다"며 "경비원들이 기지를 발휘해 정양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