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통해 개인비서로부터 받는 것과 같은 통신서비스를 받을수
있도록한 지능망서비스가 국내기술로 개발돼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

지능망서비스는 전화버튼조작으로 장난전화를 퇴치하고 통화하고 싶은
사람만 선별통화하거나 출장지에서 집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을수 있도록
교환망을 지능화한 전화서비스이다.

한국통신은 14일 서대전전화국에서 초보적인 지능망서비스 시범망개통식을
갖고 1백50명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신용통화서비스와 광역착신과금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2월까지 제공할 서비스중 신용통화서비스는 인적사항과 요금지불
전화번호및 비밀번호를 전화국과 계약한 시범가입자가 가정용전화나
공중전화를 통해 통화한후 전화요금은 자신의 전화번호로 물리토록하는
서비스이다.

또 광역착신과금서비스로는 전국체인망을 가진 점포에 대표번호를 부여해
발신자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점포로 전화를 연결해주는 전국대표전화,
특정지역에서의 발신을 제한하는 발신지역제한서비스등이 제공된다.

한국통신은 이들 초기단계의 지능망서비스에 이어 95~97년의 활성화
단계에서는 가상사설망서비스 정보료수납대행서비스 개인번호서비스등의
서비스를 추가하고 98~2001년의 고도단계서는 인공지능기술을 연계시킨
전화비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