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과 미국노총(AFL-CIO), 일본노조총연맹, 홍콩노조연맹, 대만노총등
북태평양지역 노조대표들은 14일 관세.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을 비롯한 자유
무역협상이 노동자의 권리나 고용증대에 역행하는 방향으로 결론나지 않도록
각국 정부에 촉구키로 했다.

이 지역 노조들은 이날 경기도 여주 노총 중앙교육원에서 열린 "북태평양지
역노동운동 전망"에 관한 토론회에서 채택한 공동확인서에서 이같이 의견을
같이했다.

공동확인서는 "자본의 국제화는 다국적 기업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지적하
고 다국적 기업에 대해 저임금과 이윤추구에만 집착하지 말고 국제노동기구(
ILO) 지침등 국제적으로 인정된 노동권과 인권을 지키도록 촉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