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협상 타결에 따른 쌀시장개방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주식용 국제쌀값이 연
초대비 최고81%나 뛰고있는 가운데 쌀생산업자들이 다시 대폭적인 가격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소비국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11일 농림수산부와 무공에 따르면 미캘리포니아주 최대의 쌀생산회사인 파
머사와 파이스트사등은 UR타결이 박두하자 지금까지 1년단위로 해오던 쌀공
급계약관행을 거부하고 주문을 먼저 받은뒤 인도시점에서 가격을 결정,통보
해주는 방법으로 계약방식을 바꿨다.

이같은 결정은 당장 일본이 냉해로 쌀을 수입해야하는데다 UR타결에 따라
주식용으로 캘리포니아쌀의 수요가 늘어 날것을 예상,적당한 시기에 쌀값
을 대폭 올려받겠다는 의도로 풀이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