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쌀시장의 개방에 대처해 벼농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
해 내년에 모두 1조2천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11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98년까지 벼농사의영농비
를 30%까지 절감시킨다는 방침아래 내년에 금년대비 26.8%가 늘어
난 1조2천4백50억원을 투자키로 확정했다.
이같은 벼농사에 대한 예산지원은 금년도 일반회계 예산증가율13.
7%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정부의 벼농사에 대한 지원은 지난 88년 4천1백14억원에 그쳤으
나 91년에 6천5백41억원으로 늘어났으며 금년에는 9천8백17억원에
달했다.
내년도 예산지원을 분야별로 보면 농업기계화부문이 모두 4천2
백41억원으로 금년보다 29.3%(9백60억원)가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