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 최첨단 시설을 갖춘 "정보통신 센터"가 광주에 건립된다.
10일 한국통신 전남사업본부에 따르면 정보통신의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6백여억원을 들여 광주시 동구 서석동 31 구 광주공고에 지하 2층,지상
11층 연건평 1만2천여평 규모의 매머드 건물인 "지능(지능)빌딩(IB)"을
오는 96년까지 짓는다는 것.

사업본부는 1차년도인 올해 1백70억원을 들여 광주공고부지 3천3백평을
매입하고 내년부터 건축에 들어갈 예정인데 정보통신 센터 건물에는
광주.전남지역의 통신업무를 총괄하는 한국통신 전남사업본부와
정보통신센터 홍보관,집중운용보전센터(OMC),종합 한마음 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지능(지능)빌딩은 일반 빌딩에 비해 건축비가 50%정도 더 소요되지만
한마디로컴퓨터와 통신시스템이 거미줄 처럼 연결된 인체공학적 건축설계로
사무를 최적의상태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일반 빌딩과는 달리
냉난방,전기,수도등 에너지 분야에서 20%,빌딩운용 및 유지보수에서 20%가
절감되고 사무 생산성은 20~30%가 향상되는 것이 특징.

이 빌딩이 건립되면 각종 첨단통신장비가 주변 환경을 감지해 최적의
사무환경을 조성해줌은 물론 전자우편,영상회의 등이 가능하고 회의실
예약서비스,카드이용서비스,음성 MAIL서비스와 위성통신 등을 이용한
국내외 음성 및 데이터통신서비스,다자간 음성화상회의,멀티미디어
서비스등이 가능해진다.

새로 건립되는 지능빌딩에는 지상 1-2층에 시.도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 교육실,시청각실,스포트웨어 상품코너,교육장,도서관
등으로 구성된 정보통신센터가 들어서고 3층에는 광주.전남 전역에서
일어나는 가입자들의 모든 고충사항을 통합처리하는 한마음센터(종합민원
처리센터)가,4층과 5층에는 위성통신시스템,정보통신시스템과 기업통신
시설이,6-7층은 집중운용보전시스템이 들어서 광주.전남전역의 전화고장
관리및 통신전원관리를 담당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