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들뜨기 쉬운때이다. 이럴수록 차분하게 한해를 정리해 봄직
하다. 이번 송년모임은 먹고마시는 행사가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친 부조리
와 문제점에 대한 작은 토론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망년회 비용을 절약하여 연말이면 더 외롭고 쓸쓸한 생활을 하는
고아원 양로원등에 기부하여 온정과 구호의 손길을 펼친다면 한해를 좀더
보람있게 마감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김신영(서울 노원구 상계9동 보람아파트105-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