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의 부실여신이 급증하고있다.
은행감독원은 8일 지난9월말현재 24개 시중.지방은행의 부실여신(회수의문+
추정손실)은 3조1천12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27.9%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부실여신이 총여신(1백57조7천9백91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지
난해말 1.7%에서 9월말에는 2.0%로 높아졌다.
은행들의 부실여신은 지난 90년 13.4% 증가한이후 91년엔 9.4%증가로 다소
낮아졌으나 지난해(16%증가)부터 다시 크게 늘고있다.
은감원은 이같이 부실여신이 증가한것은 (주)한양과 관련된 부실여신(4천1
백53억원)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것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전년말보다 10.8%
증가하는데 그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