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의 대형영화사들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규모의 배급회사 설립이 잇따
르고 있어 영화산업 재편성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합동영화사 사장인 곽정환씨가 전국 규모의 제작.배급사인 MK(무비코
리아)사를 설립한데 이어 이미 직배를 실시하고 있는 태흥은 배급망을 더늘
예정이며 명보영화사는 내년 6월 명보극장이 복합극장으로 재개장되는 시기
에 맞추어 배급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MK사는 곽정환씨가 지방의 유력한 배급업자들과 제휴해 배급망을 구축한것
으로 매년 10편의 한국영화를 제작 및 배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