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사로서의 KBS가 올해 연말연시특집 프로그램의 제작방향을
크게 바꾸어 그동안의 대형이니,호화쇼니 하는 소비성특집 프로그램을
만드는 대신 검소하고 차분한 사회분위기에 맞춰 내실있는 내용의
특집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는 소식이다.

그동안 연말이 되면 호화 사치심리를 자극하고 들뜬 분위기를 이용해
1회적이고 향락적인 대형호화쇼프로그램등을 방송사들마다 경쟁적으로
제작하는등 건전치못한 사회분위기를 조장해왔던것이 사실이다.
어쨌든 방송사가 이와같은 문제점을 먼저 인식하고 방송사로서의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려는 노력에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고 싶다.

양정욱(충남 천안시 원성동534의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