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그룹이 특수강업종을 전문화하고 국제화및 기술향상에 주력,
세계제일의 특수강업체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김현철 삼미그룹회장은 부장회의를 주재하고 "특수강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만큼 세계제1의 특수강만 만들면 세계시장제패는 시간문제"라는
청와대밀담에서의 김영삼대통령의 당부내용을 전달하면서 세계제1의
특수강을 만들기위한 세부계획수립을 지시.

삼미그룹은 이날 회장지시에 맞춰 지난89년 캐나다에 진출한 삼미
아트라스사를 기술교류및 공장별특화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하기로
결정.

삼미아트라스의 캐나다현지공장은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가 발효되는
94년부터는 미국 멕시코 지역으로의 수출을 대폭 확대,세계제일을 향한
전진기지역할을 해닐수 있을것으로 그룹측은 기대.

삼미아트라스는 NAFTA실시에 따라 내년에 캐나다 웰란드공장(강봉)과
트레이시공장(강판)의 생산을 올해(추정치)에 비해 각각 36%,14%늘어난
12만7천8백t,9만8천4백10t으로 늘려잡고있다.

이같은 생산확대로 이들 현지공장의 내년도 매출을 올해의 3억4천4백만
달러에 비해 25%늘어난 4억3천만달러로 끌어올린다는것이 삼미아트라스측
목표.

삼미그룹은 또 ISO(국제제품표준화기구)9002등 인증획득을 계기로
삼미특수강창원공장의 품질향상과 생산성제고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