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노사간의 임금협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한국노총과 경총간의 내
년도 임금협상이 내년 1월말 타결을 목표로 이달말께 시작될 것으로 보인
다.
노총과 경총은 내년 1월말께 임금협상을 끝낸후 2월 한달동안 각각 산하지
부에 대해 합의된 임금인상률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단위 노조의
임금협상에서 지켜지도록 설득과 독려할 방침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노총는 오는 10일 ''94년 임금교섭방향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한후 21일부터 23일까지 여주 노총연수원에서 산별대표자회의
를 겸한 노총정책에 관한 세미나를 갖고 경총과의 임금협상에 임하는 전략
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총도 오는 9~10일 양일간 50대그룹 노무담당 임원들을 초청, 제주도 신
라호텔에서 ''94년 임금교섭 전략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갖고 회원사들의 의
견을 수렴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