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회담 대통령 훈령조작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감사원은 6일 이상연
전안기부장과 임동원전통일원차관을 소환, 조사를 벌였다.

감사원은 이날 오전 이전안기부장관과 임전통일원차관을 삼청동 청사를
불러 남북고위급 회담 당시 청훈및 훈령수발과정과 보고과정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다.

감사원은 이날 조사에서 이전안기부장에 대해 ▲ 지난해 9월17일 이동
복전안기부장특보와 임전통일원차관이 보낸 상반된 내용의 전문을 받았
는지 여부 ▲ 당시 임전차관의 전문이 늦게 보고된 이유 ▲ 고위급 회담
당시 서울과 평양을 오간 청훈 및 훈령에 대한 실무자들의 보고내용 등을
집중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