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에 공업고등학교가 설립돼 반월.시화공단의 기능인력난을 덜
어줄 전망이다.
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법인 규봉학원(이사장 이도진)이 지난 91
년부터 추진해온 안산공고 설립이 지난 1일 인가돼 내년 3월1일 개교한다는
것이다.
기계.전기.전자.화공.디자인 등 5개 학과에 학년당 2학급씩 모두 30학급을
인가받은 안산공고에는 내년도 첫 신입생 5백40명 모집에 9백70명이 지원했
다.
이 학교 설립으로 그동안 공업계 학교가 없어 기능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반월.시화공단 업체들이 첫 졸업생이 배출되는 97년부터 어려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