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를 간편식으로 해결하는 직장인들이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식권제
도를 운영하는 패스트푸드점들이 늘어나고 있다.
패스트푸드점중 식권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한 곳은 햄버거체인 "버거킹"의
안국점과 용산점으로 이들 매장은 각각 서울 을지로 안국화재빌딩과 서울
용산의 국제빌딩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입지 특성상 문을 연 88~89년부터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안국점의 경우 현재 두산상사 동양맥주 조영상사 한주통상 등 4개사의 식
권을 받고 있으며 다음주부터는 LG카드도 이에 참여할 예정인데 점심시간대
에 하루매출의 60%를 올리고 있다.
켄터키프라이드치킨의 을지로와 청담동 매장에서도 기업체의 식권을 받아
주고 있으며 웬디스는 명동점에서 외환은행과 삼성투자 등 두개 업체를 대
상으로 식권제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