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국내 쌀시장을 개방하지 않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쌀시장개방유
예기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쪽으로 협상전략을 바꾸기로 했다.
허장관은 슈타이헨 EC(유럽공동체) 농업담당 집행위원을 면담한데 이어 4
일 오전(한국시간) 서더랜드 GATT(관세 및 무역에관한 일반협정) 사무총장
을 만난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UR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1백16개 나라중 관
세화 예외를 인정받은 나라는 1개국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우리도 파
견대표들과의 1차협의를 거쳐 본국정부와 협의한 뒤 현명한 선택을 해야할
시 점에 도달했다고 말해 쌀시장개방 불가시책을 포기하고 유예기간을 최대
한 확보하는 쪽으로 협상전략을 바꾸기로 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