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공동체(EC)간의 우루과이라운드(UR) 무역협상이 막바지 타결을
향해 치닫고 있어 빠르면 오는 6일경 양측의 최종합의안이 제시될것으로 보
인다.

리언 브리튼 EC무역담당집행위원은 2일 미국의 미키캔터무역대표 및마이크
에스피농무장관과의 이틀간에 걸친 회담을 끝낸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협상
에 확실한 진전이 있다"며 "이제 최종적인 일괄안의 윤곽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협상이 완전히 타결된 것은 아니라고 말했으나오는6일 브뤼셀에
서 캔터대표와 재협상을 갖기로 돼있어 "이회담에서 협상이완료되기를 희망
한다"고 강조, 사실상 미국측과의 협상이 막바지단계에 와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