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문희수기자]한국과 홍콩 재계는 한국이 제조기술과 경제개발의 노우
하우를,홍콩은 자본과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해 중국에 공
동진출키로 했다.
2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차 한.홍콩 기업인 원탁회의에서 양국
재계인사 44명은 이같은 원칙에 합의하고 특히 제조업 건설 도소매업 부문
을 중심으로 대중공동진출을 적극 추진키로했다.
이날 회의에서 홍콩 무역발전국측은 "홍콩은 운송 통신 금융등 여러부문에
서 광동성등 중국화남지역 진출에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있다"고 밝히고 "이
지역에 대한 미국 EC(유럽공동체)등 선진국엔지니어링업체의 진출이 활발해
지고있는 점을 감안해 한국기업들이 홍콩과 협력,중국건설시장진출을 서둘
러야할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