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적인 제품개발을 통해 전문성을 추구하는등 "한우물파기" 경영
전략을 지향해온 중소기업이 장수하고있는것으로 분석됐다.

1일 중소기업은행이 창업이후 30년이상된 중소기업 137개를 대상
으로 조사발표한 "중소기업장수요인"에 따르면 창업이후 아예 업종을
변경하지않고 한 업종만을 고집하고있는 기업은 118개(86%)에 달했다.

이들 기업을 포함해 전체의 94.9%인 1백30개업체는 무리한 사업확장을
피하고 전문화를 통한 한우물파기전략으로 일관했다.

특히 장수기업중 하청업체는 28.4%에 불과했다.
이는 중소기업전체에서 차지하는 하청업체의 비율(73.6%)과 큰 대조를
보이는 것이다.

장수기업의 83.6%는 현재의 사업분야가 중소기업에 적합하다고 판단
하고있는 반면 10.5%는 대기업과 경쟁관계에 있다고 응답해 독자적인
분야에서 전문성을 꾀하는 중소기업의 수명이 긴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장수기업의 72.2%는 매년 또는 수년마다 신제품을 개발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이 살아남기위해선 신제품개발도 필수적인것
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