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충북지부(지부장 민승화)는 충북도의 시
외버스 운행노선 개선명령에 불복,오는 1일 새벽 6시부터 무기한
전면 운행을 중단키로 했다.
충북지부는 30일 오전 11시 복대동 지부사무실에서 속리산버스 등
7개 시외버스회사 노동조합장 7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갖고 "
대전 등 남부지역을 운행하는 시외버스는 서청주인터체인지 대신
청원인터체인지를 이용하라"는 도의 개선명령을 받아들일수 없다고
밝혔다.
충북지부는 이날 회의에서 서청주 대신 청원인터체인지를 이용할
경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청원인터체인지에 이르는 청주-신탄진간
국도가 굽은길이 많은 등 사고위험이 높아 기존 노선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