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 16%등 국제 곡물시세 올라 국내식품업체 어려움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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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 옥수수 원당 소맥등 국제 곡물류 시세가 최근 크게 올라 국내식품업체
들이 어려움을 겪고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주생산지인 미국 중서부지역에 내린
폭우로 생산량이 격감,지난해 동기에 비해 옥수수 18%,대두 16%,원당과
소맥은 7%씩 각각 올랐다.
더욱이 지난해 11월 달러당 7백87원하던 환율이 8백10원으로 2.9%(23원)나
올라 이들 곡물을 원료로 설탕 밀가루 전분 포도당 물엿 과당 대두유등을
생산하는 국내 식품업체들은 원가상승으로 경영에 압박을 받고있다는 것.
대두의 경우 88년이후 최고치를 형성했던 지난해 동기의 t당 2백57달러
(도착도)보다도 41달러(16%)나 크게 올라 2백98달러를 형성하자 국내
대두유 생산업체인 동방유량을 비롯 제일제당 삼양유지사료등 대두 3사는
경영난에 시달리고있다.
또한 브라질 인도네시아등으로부터 품질이 조악한 대두유가 대량 수입돼
25%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을뿐 아니라 대두유를 짜고난 찌꺼기인
대두박도 인도등으로부터 대량수입돼 국내 판매가격은 오히려 kg당
2백60원에서 2백20원(수입대두박 kg당 2백~2백20원)으로 크게 떨어진
상태다. 이에따라 이들 업체는 연간 3백90억원의 손실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옥수수도 t당 1백43달러를 형성, 지난해 동기의 1백21달러보다 22달러
(18%)나 올라 전분 물엿 과당 포도당등의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미원식품
선일포도당등 관련업체들은 경영난이 갈수록 심화되고있다.
원당 역시 지난해 동기 2백60달러에서 최근에 2백80달러로 뛰어 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등 제당 3사들도 어려움을 겪고있다. 소맥은 지난해동기의
t당 1백80달러보다 13달러 뛴 1백93달러를 형성하고있으나 내년 3월 도입분
가격은 2백50달러까지 치솟았다.
한편 국내 대두유 가공3사는 현행 3%의 대두수입관세를 무세로
하향조정하고 대두유및 옥수수유의 수입세를 현행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해줄 것을 관계당국에 건의했다.
제당업체들도 설탕에 부과되는 특소세 폐지를 통해 가격인상 요인을
흡수하는 방안을 마련,정부에 건의할 움직임이다.
<조재현기자>
들이 어려움을 겪고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주생산지인 미국 중서부지역에 내린
폭우로 생산량이 격감,지난해 동기에 비해 옥수수 18%,대두 16%,원당과
소맥은 7%씩 각각 올랐다.
더욱이 지난해 11월 달러당 7백87원하던 환율이 8백10원으로 2.9%(23원)나
올라 이들 곡물을 원료로 설탕 밀가루 전분 포도당 물엿 과당 대두유등을
생산하는 국내 식품업체들은 원가상승으로 경영에 압박을 받고있다는 것.
대두의 경우 88년이후 최고치를 형성했던 지난해 동기의 t당 2백57달러
(도착도)보다도 41달러(16%)나 크게 올라 2백98달러를 형성하자 국내
대두유 생산업체인 동방유량을 비롯 제일제당 삼양유지사료등 대두 3사는
경영난에 시달리고있다.
또한 브라질 인도네시아등으로부터 품질이 조악한 대두유가 대량 수입돼
25%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을뿐 아니라 대두유를 짜고난 찌꺼기인
대두박도 인도등으로부터 대량수입돼 국내 판매가격은 오히려 kg당
2백60원에서 2백20원(수입대두박 kg당 2백~2백20원)으로 크게 떨어진
상태다. 이에따라 이들 업체는 연간 3백90억원의 손실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옥수수도 t당 1백43달러를 형성, 지난해 동기의 1백21달러보다 22달러
(18%)나 올라 전분 물엿 과당 포도당등의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미원식품
선일포도당등 관련업체들은 경영난이 갈수록 심화되고있다.
원당 역시 지난해 동기 2백60달러에서 최근에 2백80달러로 뛰어 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등 제당 3사들도 어려움을 겪고있다. 소맥은 지난해동기의
t당 1백80달러보다 13달러 뛴 1백93달러를 형성하고있으나 내년 3월 도입분
가격은 2백50달러까지 치솟았다.
한편 국내 대두유 가공3사는 현행 3%의 대두수입관세를 무세로
하향조정하고 대두유및 옥수수유의 수입세를 현행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해줄 것을 관계당국에 건의했다.
제당업체들도 설탕에 부과되는 특소세 폐지를 통해 가격인상 요인을
흡수하는 방안을 마련,정부에 건의할 움직임이다.
<조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