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패션(대표 김영도)이 중국에 합작으로 진출,의류생산에 들어갔다.
진도패션은 중국 요녕성 보란점시 제3복장창과 50대50의 합작투자계약을
맺고 현지 기존공장을 활용,의류를 생산한다고 25일 밝혔다.
생산시설은 대련근교에 있는 보란점 제3복장창의 공장을 활용,연간 70만벌
의 콤비네이션의류(직물의류및 피혁의류에 모피나 피혁을 덧댄 의류)를 생
산해 "보나벨""니쪼"등 진도패션의 자가상표로 전량 미국 유럽 러시아등지
에 수출한다.
진도패션의 기존 외주공장이기도 한 보란점공장은 건평 2천5백평 규모로
종업원이 5백명이고 2백50대의 미싱을 보유하고 있다.
진도패션은 94년 전체 수출목표액 6천만달러중 3천7백만달러 어치의 의류
를 보란점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며 이미 8백만달러의 오더를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