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이 빠른 속도로 늘고있어 향후 장세전망을 밝게 만들고 있다.
2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주식시장의 대기매수세력 크기를 가늠하는 고객
예탁금은 지난 22일 1천70억원이 늘어난데 이어 23일에도 4백78억원이 증가,
3조1천8백35억원에 달해 3조2천억원대를 넘어섰다.
고객예탁금이 3조2천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6월26일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고객예탁금은 지난달말의 2조5천8백31억원보다 6천4억원이 늘었다.
이같이 고객예탁금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일반개인투자자들이
향후 장세전망을 밝게보고 주식시장에 대거 몰려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
다.
증시분석가들은 일반개인투자자들의 시장참여 강도가 높아 앞으로 고객예
탁금이 사상최고치인 지난 6월12일의 3조4천2백40억원 수준까지 쉽게 늘어
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