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부산교통공단과 부산시종합건설본부가 발주한 대부분 공
사가 예정가격의 95%이상으로 입찰돼 관련업체간 담합및 예정가격의 사전유
출이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24일 부산교통공단과 부산시종합건설본부가 부산시의회에 제출한 행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부산교통공단이 지하철1호선 4단계 15개공구 공사 가운데 10
개 공구에서 95%이상의 낙찰률을 보였으며 2호선 1단계 22개공구 공사에서는
14개공구가 95%이상에 낙찰됐다.
부산시종합건설본부가 지난7월 발주한 시립영락공원(화장장) 진입도로건설
기본및 실시설계 용역발주에서는 삼화기술단이 공사예정금액 2억9천5백35만
원의 99.7%인 2억9천4백50만원의 금액으로 낙찰 받았다.
지난 5월에 발주된 해운대신시가지 제척지정비 기본계획및 기본설계용역은
예정금액 2억7천4백30만원과 불과 30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2억7천4백만
원(99.8%)으로 동명기술단이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