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6년 애틀랜타 하계올림픽 유도경기에 참가할수 있는 선수는남녀
합쳐 4백명으로 제한된다.

국제유도연맹(IJF)은 지난 9월 해밀턴 세계선수권대회 기간중 열린
총회에서 올림픽 참가선수단의 규모 축소에 원칙적으로 합의한후 최근
집행부의 최종결정을 거쳐 22일 각국 올림픽위원회(NOC)와 유도협회에
이같은 사실을 공식 통보했다.

대한올림픽위원회(KOC)에 접수된 IJF의 결정에 따르면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선수는 당해 올림픽에 앞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체급 7위 이내에 입상한 8명의 선수와 대륙별 25명,주최국 1명등
3백85명에 성별과 체급을 지정하지 않은 주최국와일드 카드 15명등 모두
4백명이다.

이에따라 92 바르셀로나 올림픽까지도 같은 투기종목인 레슬링이나
복싱과는달리 참가인원에 제한을 받지 않았던 유도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는 이같은 쿼터제를 적용받게 된다.

IJF의 쿼터제는 올림픽 직전 세계선수권대회의 각체급 우승 준우승자와
5~7위 2명씩 모두 8명에 우선적으로 출전권을 부여하고 대륙별
선수권대회를 통해 유럽9명(여5) 미주7명(여2) 아시아5명(여3)
아프리카3명(여1) 오세아니아1명(여1)등 25명의 남자선수와 12명의
여자선수에게 역시 티켓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