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23일 워싱턴회담에서 북한핵문제
에 대한 포괄적 해결방안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같은 대북접근방법
의 성공여부에 대해서는 한미양국의 많은 관계자들이 회의적이라고 미뉴욕
타임스지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미양국의 고위실무자들이 시애틀의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
(APEC)회의기간동안 북한 핵문제해결을 위한 전략을 수정했다"며 "그 내용
은 북한이 사찰에 응할 경우 미국이 팀스피리트훈련을 중지하고 경제지원
과 외교적 승인을 위한 절차를 밟는 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한미양국관리들은 이같은 대북한협상안이 핵확산금지조
약(NPT) 서명국들에게 나쁜 전례가 될수도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