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 특파원) 일본정부는 "쌀관세화를 6년간 유예하는 조건으로 일
본 국내소비의 4-8%를 수입한다"는 쌀시장 개방안에 미일 합의 내용을 농산
물 수출국에 제시,이해를 구하려는 비밀 교섭에 들어갔다고 아시히신문이
22일 제네발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같은 일본의 제안이 각국으로 부터 양해를 얻을 경우
서덜랜드 가트사무총장의 최종합의안에 삽입될 예정이다
쌀문제는 일본시장의 폐쇄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미국,유럽공동체(EC)간의
농업교섭과 함께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서 최대의 난제가 되고 있다.
일본은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관세화를 통한 쌀수입자유화를 6년간 유예하
는 조건으로 최저수입량을 가트 포괄합의안(둔켈 페이퍼)보다 높이기로 했
다.즉 최초 연도에 쌀수입량을 일본 국내소비의 4%로 상향조정한 다음 마지
막에는 8%까지 수입량을 늘리 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