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수입 냉장고 세탁기등 주요 가전제품이 불티나게 판매되고있어 한
동안 주춤했던 과소비풍조가 다시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
고 있다.
수입 가전제품은 혼수용품으로 상당량 소비되는등 구매연령층도 점점 낮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주요백화점의 냉장고 세탁기등 주요가전제품 판매
량중 수입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20~30%선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대부분 건조세탁물기준 5kg의 용량에 1백만~2백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는
수입세탁기의 경우 지난해보다 50%의 판매신장률을 보이고있다.
지난 10월 정기세일을 한 L백화점의 경우 10일간 말버 아스코 후버 월풀
아에게등 수입냉장고를 2백대 이상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