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연일 연중최고치를 돌파하고 있으며 기관투자가와 기업들
은 단기금리가 떨어지면서 장기상품위주로 자산운용전략을 전환,채권매수
를 늘려 회사채 유통금리는 4개월만에 계속 12%대를 유지하고 있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의 경우 이번주 들어 향후 장세를 낙관한 투
자자들이 "사자"에 대거 몰리면서 자산주,실적주등 인기종목에는 상한가로
주문을 내도 매물이 없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정도로 열기를 보이고있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은 17,18일 모처럼 매수 우위로 전환,파는 것보다 1백만
주~3백만주 이상을 사들이고 있으며 일반투자자들도 무차별적으로 주식 사
재기에 나서고 있어 "과열"을 우려하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도 이주들어 8백선에 이어 8백20선까지 단숨에 돌
파했으며 거래량도 연일 5천만주를 웃돌고 상한가 종목이 4백~5백개씩 속출
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채권의 경우도 중권사와 은행권이 금리가 더 떨어지기 전에 채권을 사두자
며 강한 매수세를 이루는 한편 회사채 발행기업들도 발행물량을 스스로 떠
안는 "자청 리턴"이 성행해 채권이 없어서 못살 정도의 강세장을 보여 장기
실세금리의 지표인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금리가 18일에는 연12.
70%까지 떨어졌다.
업계전문가들은 "시중 자금사정이 아직까지도 넉넉하고 금융권끼리 자금운
용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주식과 채권투자에
주력하고 있어 주식,채권 동반열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