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다자간협상) 타결시한(12월15일)을 앞두고 쌀시장
을 개방할 수 없다는 최종방침을 내주중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GATT)사무국에 통보할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정부당국자는 이날 "쌀의 관세화에 반대한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
다"면서 "정부는 내주중 GATT에 제출할 관세양허안(Country Schedule)에 쌀
과 일부 농수산물은 포함시키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현재 쌀이외에도 돼지고기.양파.마늘등 14개 품목을 `비교역
관심품목''으로 정해두고 있는데 부처간 협의를 거쳐야 겠지만 이들 품목도
개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