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의 양곡채발행이 연말에 집중됨에 따라 채권시장에 물량압박을 가중
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증권업계및 농협에 따르면 추곡수매자금등으로 활용되는 양곡채발행
이 이달 1조8천7백74억원,12월 2조3천4백87억원등으로 올해 발행분의 81.2%
인 4조2천2백61억원이 연말에 몰려 있다.
이중 작년 발행분을 갚아주기 위한 차환물량 3조3백14억원(11월 1조1천4백
83억원 12월 1조8천8백31억원)을 제외하면 1조1천9백47억원이 순증발행되
는 셈이다.
특히 양곡채는 이달들어 15일까지 8천4백89억원이 발행된데 이어 금주에도
16일 2천7백81억원,18일 1천5백74억원,20일 2천2백60억원이 쏟아지는등 회
사채수익률안정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달말까지는 차환용으로 9천7백59억원이 발행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