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중국은 GATT(관세무역일반협정)가입을 위한 사전조치
의 하나로 올12월31일을 기해 2천8백98개 품목에 대해 수입관세를 최고
8.8%포인트까지 내릴 방침이라고 차이나 데일리지가 16일 보도했다.

데일리지는 관세인하 품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주로 중국이 공급난에 시달리고있는 원자재및 기계설비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이 기존에 정한 수입제한 품목은 이번
인하조치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중국의 평균 수입관세는 39.9%에서 36.4%로 낮아지게 됐다.

중국은 작년 12월에도 컴퓨터 소프트웨어 카메라 건축자재 일부 원자재등
3천3백71항목에 대해 수입관세 인하조치를 단행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