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롯데자이언츠와 LG트윈스 연합팀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대회
3차전에서 박종호(LG)의 3점홈런등 장단 15안타를 폭발시켜 일본의 롯데
마린즈-주니치 드래곤즈 혼성팀을 6-2로 눌렀다.
1차전을 2-2로 비긴후 2차전에서 졸전끝에 1-4로 졌던 한국은 이로써
종합전적 1승1패1무를 기록했다.
선발로 나선 LG의 이상훈은 5이닝동안 19타자를 맞아 6안타 2실점으로
잘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일본 롯데 마린스의 에이스 마에다는 3점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1차전 3타수2안타에 이어 3차전에서도 3점홈런을 포함 5타수3안타로
맹위를 떨친 박종호는 이번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공필성(롯데)
김용수(LG) 하츠시바(마린스) 고지마(주니치)는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3회초 한국은 선두타자 이종렬 김정민의 연속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박종호가 일본 선발 마에다(마린스)의 몸쪽직구를 통타,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추격에 나선 일본은 4회 시미즈(주니치)의 우중간 2루타와 다이호(주니치)
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하츠시바(마린스)의 좌전안타로 1점을
따라붙은뒤 아이코(마린스)의 땅볼로 1점을 추가,3-2로 추격했다.
<>3차전(잠실) 한 국 003 020 100-6
000 200 000-2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