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장기업 대주주와 대주주가 설립한 문화재단사이의 주식거래가
늘어나고있어 관심.

10일에는 단사천 한국제지회장이 동사주식 16만8,918주(21억6,000만원상당)
를 자신이 이사장으로있는 해성문화재단에 무상양도. 이에따라 단회장의
한국제지 지분율은 17.72%로 떨어진반면 해성문화재단은 종전의 3.33%에서
7.71%로 지분율이 상승.

또 이달초에는 윤세영 태영회장의 외사촌인 임형빈씨등이 태영주식
44만4,815주를 윤회장이 설립한 서암문화재단에 출연했고 지난달말에는
미원그룹 임창욱회장이 50억원규모의 계열사주식을 미원문화재단과
맞바꾸기도.

이처럼 대주주와 자신이 설립한 문화재단사이의 주식거래가 늘어나고
있는데대해 증권계에서는 내년부터 공익법인의 의결권을 제한할 예정인
정부방침과 함께 금융실명제의 실시로 한결 어려워진 사전상속및
증여문제를 해결하기위한 것이 아니겠는냐고 얘기하기도.

<조태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