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연말 강력범 소탕령이 내려진 가운데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강도사
건이 잇따라 발생해 민생치안의 헛점을 드러내고 있다.

11일 오후 2시5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172-22 상가주택 4층 김삼성(53.
부동산 임대업)씨 집에 2인조 복면강도가 침입해 집을 보던 가정부 박복만
(58)씨 등 여자 2명의 손을 묶어 장롱에 감금한 뒤 안방을 뒤져 금두꺼비
등 금품 2천1백여만원어치를 털어 달아났다.

이에 앞서 10일 밤 10시4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240 상가주택 5층 김모
(50)씨 집에 20대 복면강도 2명이 침입해 김씨 부인(45) 등 일가족 3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7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