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송탄시 장당건널목 열차-승용차 충돌사고의 원인을 수사
해온 경기도 평택경찰서는 사고 당시 차단기가 고장나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같은 사실을 알고도 열차통과때 승용차의 진입
을 막지않은 유영선씨(30.충남천안시 성황동 12) 등 건널목안내원
2명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11일 구속영장을신청했다.
경찰은 또 고장난 차단기를 제때 수리하지 않고 방치한수원보선
사무소 보안분소장 이영순씨(48.안양시 평촌동 럭키아파트 502동 2
03호)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 등은 건널목 차단기가 고장난 사실을 알고도
승용차가 건널목에 진입하기 전에 통행열차가 있는지를 확인하지
않았고 이씨는 사고 3일전인 지난 6일 유씨 등으로부터 차단기가
정상작동하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도 즉시 수리하지 않았다는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