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드니 우루과이라운드(UR) 시장접근그룹 의장은 한국에 대해 시장
개방을 막고 있는 15개 특별취급 농산물의 품목수를 최대한 줄이라고 요
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제네바에서 농산물 협상을 하고 있는 김광희 농림수산부 제1차관보
에 따르면 드니 의장은 2일 특별취급 품목의 대폭 축소와 함께 관세화 원
칙을 수용하고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을 모색할 것과 이해 당사국과 직접
대화를 통해 합의를 이끌어낼 것 등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차관보는 쌀 등 15개 품목 수입개방에 따른 문제점을 거
론하며 한국의 쌀시장 개방 불가방침을 통보했다고 농림수산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