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에 유엔이 벌이는 각종 원조 및 구호활동에 모두
2백80만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외무부 당국자는 3일 "정부는 내년중 유엔개발계획(UNDP)
에 1백50만달러,유엔아동기금(UNICEF)에 90만달러를 각
각 지원하는등 모두 2백80만달러를 제공키로 하고 3,4일 뉴
욕에서 열리는 유엔개발활동 서약회의에서 서명할 계획"이라고 말
했다. 유엔은 한국정부가 유엔 분담금의 0.69%를 내는 점을
감안,내년에 예상되는 원조및 구조활동 경비 30억달러 가운데
0.69%에 달하는 2천만달러 정도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해 온것
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올해 유엔의 원조및 구조사업을 위해 2백50만달러를
책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