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무역수지는 수출호조에 힘입어 14억달러의 흑자로 전환될것으로
전망됐다.
30회 "무역의날"을 맞아 2일 종합전시장 4층 국제회의실에서 무협주최로
열린 "94년 무역환경전망과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오동 쌍룡경제연구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내년수출은 엔고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9.6%늘어난8백97
억5천만달러에 달할것이며 수입은 6.7%증가한 8백82억7천만달러에그쳐 무역
수지는 14억8천만달러의 흑자를 보일것으로 전망했다.
오소장은 내년 경상수지흑자폭도 올해 3억8천만달러에서 21억4천만달러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오소장은 올해 연평균 15.2%절상된 대미달러 엔화환율은 내년에도 4.8%정
도 절상돼 한국수출에 큰도움이 될것으로 전망했다.
또 임동승삼성경제연구소장은 "세계경기동향및 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내년 세계경기는 회복세를 보일것이나 국내경기는 민간소비침체및 설비투자
부진으로 불황이 지속될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한국경제는 엔고를 활용,정부
와 기업국민이 삼위일체가 되어 수출확대로 돌파구를 찾아야할것이라고 지
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