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축구대표팀이 이달중 감독을 포함한 대폭적인 물갈이
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는 비록 김호감독이 이끄는 현 대표팀이 미국월드컵 본선진출권을
획득했으나 대일본전에서 너무나도 무기력하게 지는등 많은 문제점을 내포
하고 있다고 보고, 코칭스테프를 포함한 선수단 전원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
의를 거쳐 대수술을 단행하기로 했다.
축구협회는 빠른 시일내에 기술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매듭지을 방침으
로 알려졌다.
특히 김호감독과 유기흥코치간의 불화등을 감안, 코칭스태프 전원의 교체
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도 활약이 극히 부진했던 김주성등 5-6명을 대표팀에서 제외하고 이름
보다는 실력이 있는 선수를 보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