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김장철과 연말을 앞두고 냉해등 이상저온현상으로 작황이 좋지않은
일부 농수산물가격과 개인서비스요금이 오를 것에 대비, 내달 3일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30일 경제기획원 물가대책 장관회의에 따르면 냉해등으로 작황이 좋지않은
마늘 양파 고추등의 김장재료 및 갈치 조기등 수산물의 수급상황을 점검,
농민이나 어민 또는 중간상들의 비축분을 제때 방출하도록 독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겨울철을 맞아 수요가 늘어나는 등유 연탄등의 난방연료와 코트등 겨
울의류의 수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연말연시를 맞아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는 이발 목욕료등의 개인서비스요금등도 동태를 철저히 점검할 방침이다.
올해 소비자물가 억제목표는 4-5%로 책정됐으나 지난 9월말 현재 4.9%에
달해 억제목표상한선을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