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철강수출이 지난9월 전년동월대비 무려 56.0%(물량기준)나 줄어드는등
급격한 감소추세를 보이고있다.

올들어 1백%이상의 빠른 신장세를 지속하던 대중철강수출이 이처럼 급격한
감소세로 반전된것은 중국중앙정부가 경기과열을 우려, 불법건축을 적극 규
제하는등 경기진정책을 펴고있기 때문이다.

29일 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9월중 대중철강수출은 11만2천t(4천8백만달러)
으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56.0%(금액으로는 44.7%)감소했다.

주요품목을 보면 열연강판이 2만8천9백t으로 25.1% 감소했고 철근은 88.7%
줄어든 1만t에 그쳤다.

지난8월부터(물량기준 6.9%감소 금액기준 2.6%증가) 나타나기 시작한 철강
제품의 대중수출감소추세가 보다 확실해진 셈인데 9월의 수출물량 11만2천t
은 상반기 월평균수출물량의 3분의1에 불과한 규모이다.

대중철강수출은 지난3월 42만8천t으로 사상최고를 기록한이후 계속해서 줄
어들었다.

대중철강수출의 감소세반전은 중국중앙정부의 경기진정책 때문인데 진정책
이 쉽게 해제되지않을 전망이어서 대중수출감소세는 당분간 더 지속될 것으
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