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관광객을 잡아라"
한국축구팀이 지난 28일 일본을 극적으로 따돌리고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자 여행업계도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그도 그럴것이 최근 월드컵 본선전 입장권 판매대행사로 선정된 한진관광
서울항공여행 초원관광등 22개 여행사들은 막판까지 우리나라의 월드컵 예
선통과가 거의 절망적이자 월드컵 특수를 포기하다시피 했던 것.
그러나 이들 여행사는 드라마같은 한국축구팀의 기사회생으로 이제 94미
국월드컵 관광특수 기대에 한껏 부풀어 있다.
내년 6월17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월드컵 본선의 개최지는 멕시코(86년)
이탈리아(90년)때와는 달리 우리 교포가 많이 사는 LA 시카고등 미국전역
9개도시.
이에 여행업계는 일반 축구팬말고도 친지방문을 겸해 경기를 보러가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