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업계는 불황타개를 위해 카르텔 결성을 허용해주도록 정부에 요청
했다.

석유화학업계 사장단은 지난 28일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을 방문,
유화카르텔을 허용해 줄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자리에서 이부총리는 현행 공정거래법상 불황카르텔을 구성하려면 일정기
간동안 수요가 계속 감소해야하나 유화제품수요는 오히려 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부총리는 또 주무부서인 상공자원부와 협의해 기업스스로 자구책을 강구
하는게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전달했다.